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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규진이를 만난지 벌써 100일하고도 34일이 지났다.
엄마가 된다는거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규진이가 태어나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것들을 가르쳐주어야 하고 그러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속에서의 평안함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내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하는데 것도 맘처럼 쉽지는 않다.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민망.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같이 있음 막 깨물어 주고 싶고 꼭 끌어 안고만 싶은 우리 규진이. 웃음이 헤프지 않아서 웃는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주먹을 꼭 쥐고만 있던 아가가 어느덧 커서 손가락을 막 움직인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뭐든 만져보고 싶은 호기심 가득찬 표정과 행동들.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간다. 아가가 크는거 참 신기하다. 젖을 찾는 모습도 많이 변했다. 안아 달라는 음성도 변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많이 변했다. 하나 하나의 모습을 다 간직했으면... 근데 내가 워낙 잘 잊어버려서 속상하다. 이제부터는 이렇게 글로 남겨야지.. 참, 제목에 맞게 글을 써야지.. 글쎄 우리 순둥이 규진이가 웬일인지 어제 새벽에는 잠을 안자고 자꾸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처음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모르는 척 하면서 실눈을 뜨고 하는 행동을 봤다. 그러다가 잠들겠지 싶었는데, 웁스! 나의 착각!! 2시간이 지나도록 잠은 안자고 뒤집고는 낑낑거리고 뒤집고는 찡찡거리고 막 그러는 거다. 내가 사실 졸린거랑 배고픈걸 무지하게 못 참는다. 그런 나의 감정이 폭발을 해버려서리. 우리의 이쁜 규진이 엉덩이를 막 때려줬다. 아프지는 않게... 하긴 아프게 때려도 기저귀가 충격 흡수를 해주지 않을까?? ㅋㅋ 아프고 안 아프고를 떠나서 새벽엔 너무 짜증이 나서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자기를 때려주고 화내고 짜증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서 방긋 웃음으로 나를 맞이해주는 우리 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으로는 감정 조절을 잘 해야지. 규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를 위해서도 그렇고... 감정적으로 아이를 양육하다보면 아이가 바르게 자라지 못하겠지?? 혹시 나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된다. 그런데 걱정도 하나님의 생각은 아니기에 지금 이 순간 선포한다. 난 잘 할 수 있다. 감정과 이성을 잘 조화시켜서 우리 규진이 잘 키울 수 있다. 난 좋은 엄마가 될수 있다. 난 좋은 엄마다. 난 좋은 엄마다. 난 좋은 엄마다. . . . . . 규진아! 사랑하는 나의 아들!! 새벽에 화내서 미안해. 우리 아가 그냥 잠이 안 와서 그런건데 엄마가 참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구나. 앞으론 조심할께. 대신 규진이도 새벽에 노는건 안해줬음 좋겠구나. 약속하자. 알았지?? 이쁜 규진이 어제 그렇게 깨어있더니 오늘은 거의 기절한듯이 잘 잔다. 좋은 꿈 꾸고 푹 자고 내일 기분 좋게 만나요. 규진아!! 사랑해요... # by 규진맘 | 2005/03/23 01:16 | 규진이와 함께 | 트랙백 | 덧글(0)
축하 하오. 블로그 개설...
앞으로 이곳에 하고 싶은말. 규진이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이것 저것 적어 주었으면 좋겠어용. 좋을 기대 할께용. 규진 아빠가 적음... ^^; # by 규진맘 | 2005/03/22 00:38 | 행복을 연주하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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